[도서] '규칙없음' 문장

 

 

규칙 없음
국내도서
저자 : 리드 헤이스팅스,에린 마이어 / 이경남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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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103

“(전략)일과 개인 생활에 균형을 잘 조절하여 지속 가능한 페이스를 유지 하라고 말하면서 12시간씩 사무실에 버티고 앉아 있으면, 직원들은 내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 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행동이며, 사람들은 그의 말이 아닌 행동을 듣는다.

 

P140

클라우디오의 사례를 보면, 규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규정을 정하면 어떻게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 보려고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비아콤이 ‘에피타이저 하나만 메인 코스 하나 그리고 2명에 와인 1병을 주문 할 수 있다’ 라는 규정을 세운다면, 캐비어와 랍스터, 샴페인 1병을 주문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규정을 지켰지만, 아주 비싼 돈이 나간다. 하지만 회사에 가장 이득이 되는 쪽으로 정하라고 말해주면, 시저샐러드와 닭가슴살, 맥주 2병을 정도를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규정이 있다고 해서 꼭 돈이 절약되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직원이 자신의 휴가 기간과 경비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하는 것은 절차의 간소화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해주는 것 같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에 임하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통제 받고 있다는 것을 사소한데에서부터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통제 받는 주인은 없으니까.

 

P281-282

이를 통해 그는 자신뿐 아니라 넷플릭스 전 직원에게 귀감이 되었다. 직원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실패 사례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그래야 직접 베팅을 시도해 볼 용기가 생긴다. 실패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이런 분위기가 아니고는 혁신적인 문화를 기대할 수 없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항상 성공 사례를 찾아본다. 남들은 어떻게 해서 성공했고, 내가 거기서 배울 점이 뭔지 그런 것들을 궁금해한다. 실패 사례는 찾기도 힘들고 찾는 사람도 없다. 성공 요인을 찾아보고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 사례를 분석해서 피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은 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