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이 출발해 조금은 이른 점심을 먹어야 했다. 뭘 먹을지 정하고 온게 아니라 주변을 찬찬히 둘러봤는데 배가 안 고파서 그런가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었다. 그래서 비교적 부담없는 샌드위치로 결정! 지방엔 써브웨이가 가뭄에 콩나듯 있어 나도 해외여행 갔을 때나 써브웨이에 가봤지 한국에선 가본적이 없었다. 사촌동생도 TV에서만 보던 써브웨이에 간다며 좋아했다.ㅋㅋㅋㅋㅋ 분명 간단하게 먹고자 갔으나 세트에 욕심내서 쿠키까지 먹고나니 배불렀음.... 대학로 연극중 예매율이 높다는 #옥탑방고양이 예전에 고등학교 때, 예술회관에서 너무너무 재미없게 만든 햄릿 이후 처음 보는 연극이었기에 기대되고 설렜다. 좌석은 불편했지만 그런걸 별로 의식하지 못할정도로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밌었다. 시종일관 웃었고, 지루할 틈도..
이번 여행에서 먹는건 내 의지는 1도 없었다. 그냥 뭔가 찾아보고 하고 싶고 이런 의욕이 없어서 동생한테 전부 떠넘겨버렸다.(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하나인 '농민백암왕순대'. 줄서서 먹는다는 순대국밥 맛이 너무 궁금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아 근처에 있는 SHAKE SHACK에 가게 됐다. 쉑쉑버거는 지방에 없다보니 터키에서 먹어본 이후엔 먹어본 적이 없다.(지방엔 뭐이리도 없는게 많은가..ㅠ) 강남역 SHAKE SHACK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안 들고 가서 셀카밖에 없음ㅋ 한국에 상륙한지 꽤 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웨이팅이 있어서 좀 놀랐다. 기다리는 동안 햇볓이 뜨거워서 우산을 나눠주셨는데 무겁긴한데 튼튼한 것이 하나 가져가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 내부는 너무너무너무 시끄러..
아우어 다이닝 오픈시간에 맞춰 압구정에 있는 비싼 레스토랑에 왔다. 우리의 서울 일정 중 가장 사치하는 식사였다. 비는 추적추적 내렸지만 일단 맛난 걸 먹을거란 기대감으로 발걸음이 가벼웠다.ㅋㅋ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건 " #뽀르게따 #타르투포스파게티 #명란링귀니 " 요렇게 3가지. 뽀르게따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초오~옥하니 육즙이 살아있었다. 자르는 동영상이 진짜 이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대박인데 네이버에 올리면 화질저하가 너무 심해서 그냥 안 올리련다. 소스도 짱맛. 먹은지 오래돼서 소스의 디테일한 맛은 기억이 안난다.ㅋㅋㅋ 타르투포스파게티는 트러플이 대체 어떤 맛인지 먹어보자 싶어서 시켰다. 아직도 정확히 '트러플의 맛은 이런 것이다' 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먹을때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맛이 났..
다녀온지 벌써 한 달하고도 반이 지났다....ㅋ 휴게소에서 사먹은 #만쥬리아 와 번. 만쥬리아는 일단 보이면 무조건 사먹는다. 너무 마시쏘- 알라이킷! 동서울 터미널에 내려서 큰외삼촌네 갈때 네이버지도에선 '시외'로 분류된 버스를 타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도 '시외'로 분류되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다.!!!! 느낌상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는 그런 시외버스가 아니란건 알았는데 네이버지도가 알려주는 곳엔 정류장이 없었고 하차한 곳 바로 옆엔 경기도 여러지역에 가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었다. 혹시나 하고 물어봤지만 역시나 그 터미널은 내가 찾는 버스가 없었다.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엔 지하철 역도 있어 엄청 혼잡하고 붐볐다. 그런데 어딘지도 모르겠고, 아는 사람도 없고, 대환장파티...
셋째 날 일정 > 세화해수욕장 비교적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아점으로 전복을 먹으러 세화해변쪽으로 갔다. 오픈시간(10시)보다 좀 일찍 도착한 우리는 바로 근처 세화해변에서 사진을 왕창찍고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카페 공작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가볼까 했지만 배도 고프고, 사람도 많고 날씨도 흐려 사진도 이쁘게 안 나오는데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곧장 식당으로ㄱㄱ > 종가전복(식당) 제주에 오면 먹어야 할 음식에는 회, 흑돼지, 갈치 등등이 있는데 그 중에 전복이 빠질 수 없지!! 그래서 오게 된 종가전복. 게다가 숙소 근처 바닷가인 세화와 가깝고 괜찮대서 초이스.! 메뉴는 전복으로 만든 걸로 단촐하게 4가지. 우린 전복 비빔밥과 전복 돌솥밥을 시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