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乃] 우도 하고수동 카페 마를린먼로(안녕, 육지사람) & 땅콩잼 리뷰

 

 

4일차 제주 여행기에서 잠깐 소개될 우도의 카페, 마를린먼로(안녕, 육지사람).

지금 포스팅을 하기 전에 이 카페에 대해 검색해 봤는데 블로거들이 제목에 '안녕, 육지사람(구 마를린먼로)'라고 적어놨다. 이름이 바뀐건가? 했는데 내 생각에 그건 아닌것 같고, 그냥 요 카페는 사람들이 인상적인(?) 문구 '안녕, 육지사람'으로 많이 기억해서 그런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뿐.

사실 카페 메뉴나 영업시간 등 그런 기본적인 정보도 직접 알아오질 않아서 포스팅 하길 망설였는데 땅콩잼 후기 쓰는 김에 같이 묻어가기로 쓰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가게내부
비오는 안녕, 육지사람

 

안녕 육지사람 내부

 

 

마를린먼로는 하고수동해수욕장 정말 바로 앞에 위치해 날이 좋았더라면 다른 분들이 말한대로 옥상이나 테라스에서 마시거나 먹으면서 그 기분을 만끽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비오는 날의 이곳도 충분히 좋았다.

 

안녕 육지사람 땅콩 볶는 기계

 

 

가게 한켠에서 땅콩을 볶고 있어 카페에 들어서면 비가와서 추운 몸을 땅콩의 고소함이 따뜻하게 휘감는 느낌이다.


솔직히 내부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느낌이 마구 화창한 날 보다도 좀 센티멘탈한  날씨나 시간, 계절에 어울린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나, 가을 아니면 해질녘?! 내가 비 올때 가서 그런건 절대 아녜요!!ㅋㅋㅋㅋㅋㅋㅋ

 

 

 

 


 

 

 

땅콩라떼 땅콩아이스크림

 

 

가게의 다른 손님들은 대부분이 버거를 먹고 있었다. 내가 본 팀만 3팀(테이블도 많이 없는데). 그런데 난 가서 유명하다는 땅콩버거는 안 먹고 땅콩 아이스크림과 땅콩라떼를 먹었다~ 점심은 다른 곳에서 먹을 예정이어서.ㅎㅎ

땅콩라떼 는 토피넛라떼와 비슷한 맛이 났다. 아무래도 같은 견과류 베이스라 그런듯. 다른 곳의 토피넛 라떼와 비교했을 때 단맛이 덜한건 시럽이 적게 들어가서 일테고 이것 말고도 미묘하게 맛이 다른데 뭐라 설명을 못하겠다. 여튼 고소하니 맛있었다.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의 다른 곳에서 안 먹어봐서 비교할 수는 없고, 예전에 중국에 있을 때, 중국 식당에서 먹어봤었는데 그것과 비교를 하자면 이 카페가 땅콩의 진한 맛은 엄청 약했다. 대신 인위적인 맛은 덜 했는데 뭐랄까 느낌에 그 중국의 땅콩 아이스크림이 땅콩 스프레드로 만든 거라면 마를린먼로의 땅콩 아이스크림은 진짜 땅콩을 갈아넣어 만든 느낌이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4천원인데 3천 5백원이 딱 적당한 것 같다. 그런데 뭐 자리세 생각하면 4천원도 충분히 낼 만하다.

 

 

 


 

 

 

 

다음으로 놀랍게도 오늘의 본론 땅콩잼.


계산할 때 보니 땅콩잼을 시식할 수 있게 해놨는데, 

내가 또 간편식으로 토스트에 잼 발라먹는걸 좀 좋아해야지~

냉큼 한입 먹고 바로 구매!

 

안녕 육지사람 땅콩잼

 

 

가격은 카드 계산해서 7,000원. 용기는 좀 작은 편이다. 보통 잼보단 훨씬 작음.
맛은 자유시간이나 스니커즈 같은 초코바에 들어 있는 땅콩 캬라멜 맛이 나는데 땅콩이 조각조각 들어 있다. 사실 초코바 안에 있는 캬라멜은 너~무 달아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땅콩잼은 초코바 먹을 때와는 달리 내가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으니 적당히, 내가 원하는 만큼만 그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가게에서 SNS에 카페에 대한 글을 올리면 오른쪽에 보이는 과자도 주는데 요 과자를 잼에 찍어먹으면 간식으로 아주 그만이다.

육지로 돌아와 저녁 먹기 전에 출출한 시간에, 티타임 때, 크래커에 땅콩잼 찍어먹으며 우도에서 추억 곱씹을 기념품으로 딱인둡. 추천해요!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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