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08:01, 기차를 타고 11시가 좀 넘는 시간에 도착! 숙소는 시간이 늦어 택시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그런데 무슨 택시비가 70元이 나왔다.ㅎㄷㄷ 한 30분? 40분? 탄것 같은데. 여튼 도착해서 바이두 지도를 보고 찾아 헤매는데 폰이 맛이 갔는지 GPS도 잘 인식이 안되고 덕분에 건물 주위를 맴돌며 헤맸다. 그래서 예약바우처에 적힌 번호로 전활했더니 전화가 걸리질 않았다.(이때부터 슬슬 멘붕) 건물 앞에 경비실이 있길래 주소를 보여주며 어떻게 가냐했더니 없어졌댄다...ㅎㅎ 그게 무슨 소린가 해서 몇 번을 되물었는데 없다는 거ㅋ. 경비실 옆에 쪼그리고 앉아 씨트립이나 취날에 있는 전번, 주소 확인하려고 한참을 폰을 만졌으나 이 죽일 놈의 G. 느려서 1도 찾을 수가 없었다. {G가 궁금하신..
이번에 광저우를 가게 된것도 순전히 우연이었다. 예전 제주 여행기에선가 한 번 말한적이 있는데 내 여행이 순탄하게 잘 굴러간적은 별로 없다. 늘 문제가 발생하고 당황하고, 식은땀 흘려주고, 해결하고의 과정은 거의 항상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준비를 철저히 못해서 그럴때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이번이 그런 경우다.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항력. Force Majeureㅋㅋㅋㅋㅋㅋ... 중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름 방학을 맞아 계림으로 6-10일 동안 여행을 갔다. 10일이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한국에 태풍이 오고 있어 비행기가 결항될 수도 있단 얘기가 있었다. 우리 6명 중 2명은 10일 비행기, 난 11일, 다른 2명은 중국에 남아서 다른 지역을 더 보고 간댔고, 나머지 한 명은 닝보로 돌아간다..
드디어, 마침내! 杭州여행의 첫날이다. 우리가 탈 기차는 宁波站에서 오전 11:32 출발인 D9578次(48元) 지금이야(2015년 가을) 지하철이 있지만 여행을 가던 6월만 해도 없었다. 宁大 ~ 기차역까지 버스타고 대략 50분 소요, 기숙사에서 버스정류장 걸어나가는 시간에 기다리는 시간 15~20분, 기차역에 출발시간 40분~1시간전에 도착해야하니 아침 9시쯤엔 출발해야 했다. 하지만 아침거리도 사가야 했으니 9시보다 좀 더 일찍 출발했다. 아침을 사서 서둘러 기차역에 도착해 수화물 검사하고, 대합실에 도착하니 30분정도 여유가 있었다. 만두 하나 먹으며 여유를 만끼하다보니 갑자기 번쩍 드는 생각!! 우리나라 기차처럼 식당칸에 있을 것 같단 느낌적인 느낌에 친구보고 빨리 검색해보라고 했더니 역시나 식..
15.11.20 작성 원랜 중국에서 여행 다닐 때 마다 일지를 쓰려고 공책도 샀고, 실제로 좀 적긴 했었는데, 이게 자필로 쓰다보니 다 써놓고 보면 뿌듯하지만 쓰는 과정에서 시간은 많이 소요되고, 소요된 시간에 비해 결과물이 많지 않으니 날 잡고 쓰지 않으면 힘들었다. 그래서 밀린 여행기가 벌써 여러개다. 따흑. 지금이 11월이니 벌써 여행 다녀온지 거의 5개월이 다 됐다. 그래서 사실 지금 이렇게 쓰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기록을 남기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내가 현재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곳은 宁波(닝보, 영파)라는 곳으로 杭州(항저우, 항주)와 매우 가깝다. 기차타고 약 1시간 밖에 안 걸린다. 그러므로 방학에 가기보단 학기중에 가려고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다 6월 초에 휴일이 ..
지도에 나와있던 대로 갔더니 폐허가 된 前남터미널... 象山으로 ㄱㄱ-! 象山터미널에서 21번 松兰山플랫폼으로. 터미널에 내려서 택시타고 이동하면서 입장권 사고, 더 들어갔던 것 같다. 그림이 서로 달랐던 门票. 날이 흐려서 그런지 입장권과는 좀 많이 달랐더랬다. 옆에 있는 공원엔 무슨 유격훈련장도 아니고 저런게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때는 식당과 가까운 곳에 내리려고 다른 버스터미널에 내렸던 것 같다 터미널에서 기다리면서 사마셨는데 맛있어서 찍었는지 맛이 없어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난다.ㅠㅡㅠ 사진 다시 찾아보다 오른쪽 사진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너무 신났어. 벗뜨 차마 그대로 올릴 수 없어서 모자이크..ㅎ 이날 찍은 사진이 엉망진창이라 다른 날 찍은 사진으로 대체. 가는 방법 : 3..
l 수향마을 입장 전 우쩐에 도착해서 픽업온 사장님 차를 타고 가는데 한 명은 탈자리가 없어서 오토바이 얻어타고 가고, 다른 한명은 차 안에 좌석없이 저런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숙소. 숙소에서 나와 입구 근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점심 먹음 배고팠던 나머지 싹쓸이- l 동책 东栅 깃발 & 주황모자 중국인 패키지 관광객들과 화려한 모자 쓴 어머니들ㅋㅋㅋㅋ 햇살이 좋았던 날. 좁은 골목에 넓지 않은 광장(?)에 이렇게 사람이 그득그득. 어휴. 직접 술을 빚고 계심. 그 술을 시음할 수도 있었다. l 서책 西栅 서책에 도착하자마자 저녁먹었던 식당 해가 완전히 지고 불이 들어오면서 완전 다른 세계. 자연만 보면 감탄하는 건후처럼 입 벌리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