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겨우,서른(三十而已 삼십이이)

만니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지만 구자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한 이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시즌1 16화 16:33-18:25


你们知道二十岁跟三十岁的区别在哪儿吗?

두 사람 20살과 30살의 차이가 뭔지 알아?

二十岁的时候,一切都是向前看的。没什么不敢拼,也没什么不敢放弃的。可到了三十岁呢,大家都开始着急。买房子,存金子,生孩子。

20살에는 모든 일에서 앞만 봤어. 무언가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두렵지 않았지. 근데 30 살이 되면 다들 조급해지기 시작해. ‘집 사야지, 저축해야지, 아이 낳아야지’

 

这些东西都有一个统称叫做后路。这就是很多人的错误观念。好像三十而立的警钟,就会在那天集体爆发一样。100条退路,没有一条是向前的。一旦有了这种观念,你说人生还能好吗?咱们现在才三十岁。人生的半场还没过完呢。你有什么不敢拼的呀?

이 모든 걸 아우르는 말이 바로 퇴로야. 많은 사람이 이런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지. 30살이라는 경고의 종이 30살이 되는 그날 갑자기 폭발하면서 퇴로가 100개쯤 생기고 앞으로 나아갈 길은 하나도 없는 줄 알아. 일단 이런 생각이 들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린 이제 고작 30살이야. 인생의 반도 안 살았는데 못할 게 뭐가 있어?

 

你看看我。我原来混太太圈走的那些路容易吗?我刚开始进太太圈的时候,她们都要把我从合影里裁出去。可现在呢?我还不是站到核心位置上去了。

나를 봐. 여사님들 모임에 끼는 게 쉬웠겠어? 내가 처음 거기 들어갔을 때 다들 날 단체 사진에서 잘라 버리고 싶어 했어. 근데 지금은 가운데 자리 잡고 있잖아.

 

我现在最主要的是要把茶厂拿下,把规模做起来。这样我就不用担心我们家的烟花厂会不会出问题。我要给我们家搭一条实心的梯子。人不担心后路唯一的方式,就是要把前路走长。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차 공장을 인수해서 규모 있게 키우는 거야. 그럼 폭죽 공장에서 사고가 날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우리 집에 튼튼한 사다리를 만들어 줄 거야. 퇴로를 걱정하지 않으려면 앞으로 나가야만 해.

就像这咖啡。你一开始喝的时候,觉得它苦。但喝久了反而会享受,这种苦涩带来的刺激。隔几天不喝,你还会想念这种苦涩呢。所以再过五年之后,我们也许回过头来看看今天遇到的磕磕绊绊,反而会感激呢。

이 커피를 생각해 봐. 처음 마실 땐 너무 쓰잖아. 근데 마시다 보면 이런 쓴맛이 주는 자극을 음미하게 되고, 며칠 안 마시면 이 쓴맛이 그립기까지 해. 우리도 앞으로 5년 뒤에 지금 우리의 문제를 떠올리며 오히려 감격할 수도 있어.

 

所以漫妮,你别想了。什么职业的天花板呀?到时候我把茶厂做起来,你俩干得不开心,咱们仨就一块儿做事。实在不行我养着你们俩都可以啊。

그러니까 만니, 뚫을 수 없는 천장이 있다는 생각은 버려. 내가 차 공장을 하게 됐을 때 일이 재미없으면 우리 셋이 같이 사업해. 정 안 되면 내가 두 사람 먹여 살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