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메이커스(MAKERS) _이어폰 줄감개 구매후기, 밥말리 이어폰(smile jamaica)

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어폰이 왔다!!ㅎㅎㅎ 사실 지난달에 사고 싶었지만 차비랑 밥값말고는 도저히 더 쓸 돈이 없어서 벼르고 벼르다 이번달이 되서야 주문하게 됐다.ㅜㅜ

이어폰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밥말리 이어폰. 사실 중국에 있을 때 광군절에 싸게 샀었는데 하이난 여행도중 교통카드랑, 현금 400위안 정도, 현금인출카드 그리고 이어폰을 잃어버렸다. 하.. 나란 인간......

 

어쨌든 그래서 거의 새 이어폰을 잃어버리고 사면 주는 공짜 이어폰을 사용하다 드디어(?) 고장이 나서 다시 새걸 사게 됐다는 뭐 그런 스토리.. (자세한 리뷰는 전문 블로거님들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아이디어 상품이나 소소한 일상의 물건들인데 흔히 볼수는 없는 것들 요런거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카카오톡에 메이커스라는게 있는데 주문 받은 만큼을 생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준다는 취지를 갖고 시작된 플랫폼(?)이다. 먹을 것도 있고, 악세서리, 가방, 인테리어 소품 등등이 매주 화요일마다 업데이트가 되는데 요런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사실 내 입장에서 살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구경만 할뿐.. 가격대가 좀 있어서 사지르고 싶어도 감히 주문할 수가 없는ㅠ.ㅠ

 

그러던 중, 이어폰 줄감개를 사실 이 금액 주고 살 필요는 없었지만 내가 살수 있을 만한 가격대였고 꼭 메이커스에서 구매하고 싶었기 때문에 질렀다.ㅎㅎ 드디어 소원성취!!!!


메이커스 자체가 주문 받으면 그때부터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 주문하고선 잊고지냈다. 학교 다녀왔더니 엄마가 이게 뭐냐고 내 앞으로 왔는데 뭐 택배 올거 있냐고 하시는데 첨에 이게 뭐지? 나 택배올 거 없는데? 이러고.... 심지어 열어보면서도 기억을 못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Anyway, 택배상자에는 원두 패키지 같은게 들어있었고, 앙증맞게 리본까지.!!



열어보니 품질 보증서와 함께 이어폰 줄감개가 뚜둔-!

내가 생각하던 색깔이랑 완전 똑같고, 가죽 냄새 완전 좋구여♥



본품 말고는 이렇게 그 공방에서 만드는 물건들 카탈로그와 응원해달라는 저런 전단지? 같은게 함께 들어있었다.




생각도 않고 있었던 때에 배송이 와서 그런지 선물 받은 느낌ㅋㅋㅋㅋ

이어폰 줄감개는 새건데 이어폰은 고장난 헌거여서 새 이어폰 사면 그때 사용하겠다고

약 한달 정도를 다시 묵혀뒀다가 드디어 사용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