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AD 배터리 스스로 교체해보기!

((내돈내산))

 

차 탈 일은 별로 없고, 날도 춥고, 차 산지도 좀 지나서인지 배터리가 금방 금방 방전돼서 교체하기로 했어요.

당연히 카센터로 가려했으나 아빠가 자동차 배터리 교체 정도는 찾아보니 엄청 간단하다며 난데없이 본인이 직접 하시겠다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전자기기들은 좋아하지만 자동차 같은 생명을 책임지는 이런 기계는 왜인지 가까이 하기 너무 먼 당신 같은 느낌이라 전 좀 꺼려졌지만 아부지께서 꽤나 단호하셔서 바로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이번에 배터리를 교체할 차는 '아반떼 AD 19년식 가솔린'차 보닛(본네트)을 열어 배터리 타입을 우선 확인해줍니다.이 차의 배터리는 CMF60L-DIN.배터리 모델 확인했으니 서칭ㄱㄱ!

찾아보니 대부분 비슷비슷했습니다.

[공구 무료 대여, 폐배터리 반납시 할인, 택배비 1만원]

다만 지역에 따라 같은 값에 출장 서비스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어디에도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판매처가 없더군요.ㅠㅠ

 

사소한 차이지만 비교 끝에 고른 업체는 [여기]목장갑도 빌려주고, 리뷰가 적어서인지 가격도 쬐끔 더 저렴하더라고요.

기존 배터리는 아반떼 AD 순정 배터리로 60L DIN타입이었는데 새 배터리는 60HL DIN타입을 사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차종에 맞는 배터리는 판매처 상세설명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지난달 3월 7일 자정에 주문했는데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지방인데 빨라도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네요.

이사할 때 쓰는 박스 같은 곳에 요👆👆 배터리가 들어있고, 대여한 공구와 목장갑, 교체 설명서까지 동봉돼 있었습니다.

단자 표면도 말끔하고, 제조일자도 작년 12월인 것으로 보아 최신 제조된 상품이 맞는 것 같습니다.

 

탈거 과정도 촬영하고 싶었으나 주차장도 어둡고, 손도 더러워져서 못했네요.

동봉된 설명서만 따라하면 어려운 건 하나도 없었어요. 약간 버벅대긴 했지만 충분히 직접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팁 아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무조건 주차장 같이 어둑한 곳 말고, 밝은 야외에서 교체하기를 강추합니다. 주차장에서 하니 어두워서 핸드폰 손전등 비춰가며 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제가 구매한 가격은,

배터리+배송비 64,000원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3,540원 적립되니 60,460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