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乃] SINOTOP시노탑 드라이백 10L(수영가방/비치백) 리뷰

어릴 적엔 두드러기 때문에 발차기만 죽어라 하다 한 달도 채 다니지 못했던 수영을 작년 9월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냥 워터파크나 바다에 갈땐 몰랐는데 실내 수영장에 가려니 은근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았다. 실내용 수영복도 있어야 했고, 수모도 너무 오래돼서 새로 사야했고, 심지어는 수영가방도 필요했다. 9월 초반에는 수영가방의 필요성을 몰라 그냥 에코백에다가 샤워용품 파우치, 수건 겸 수영복 담을 가방?(수영복 살 때 담아주는 그거.), 화장품 이렇게 넣어다녔다. 근데 이게 젖은 걸 넣으려니 매번 닦아야돼서 번거롭기도 하고 빠듯한 셔틀시간에도 지장을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들고 다니는 수영가방을 훑어보니 수영장 내에 판매하는 수영가방 아니면 목욕바구니였다. 내가 차가 있었으면 그냥 목욕바구니에 대충 들고 다녔을거다. 하지만 차가 없는 관계로 셔틀 혹은 버스를 이용해야 했기에 물을 뚝뚝 흘리며 다닐 수가 없었다. 따라서 물빠지게 디자인된 수영가방이나 목욕바구니는 PASSㅠㅠ. 이 두가지 옵션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 고민하며 검색하다보니 드라이백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건 아예 물이 빠질 수도 들어갈수도 없게 디자인된 제품이었다. 보통 비치백으로 이용하는 듯. 딱 내가 찾던거.ㅋㅋㅋ

 

약 6천원 정도를 주고 저렴하게 수영가방용 드라이백을 구매해 5달간 사용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시본체

박스를 개봉하니 드라이백이 요렇게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포장된듯.

똑딱이 단추여서 재활용할 수 있으니 부피도 줄이고 여행갈때 챙겨가시기 편리할 것 같아요.

하단색감

(좌) 밑판이 저렇게 박음질돼있어서 너무 많이 담으면 뜯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었지만 아직까지 멀쩡해요ㅎㅎ

(우) 실제 색감은 이 사진이랑 가까워요. 질감 확인하시구요.

납작하게 폈을 때 A4용지 2장정도 크기예요.

사용법이 이렇게 제품 상단에 깨알같이 그려져 있어요.

저 사용법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돌 말아서 버클을 채워주시면 되기 때문에 매고 다닐때는 보이지 않아요~

전면후면

매는 방법은 보시는 바와 같이 크로스 형식으로 메주셔도 되고, 그냥 한쪽으로만 메셔도 돼요.


물건이 얼마나 들어갈지 가방을 멨을 때 크기가 어느정도일지 젤 궁금해 하실텐데 이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수영복, 수경, 수모, 수건, 다이소 공병 2개(샴푸, 바디클렌저), 샤워볼, 폼클렌징, 미스트, 스킨, 로션, 수분크림, 샤워코롱

(2) 썬크림, 헤어에센스, 바디로션, 바나나 1개

평소 수영강습 때는 (1)만 들고 다니고, 자유수영 갈때는 (2)의 네 가지를 더 넣어간답니다. 요렇게 넣어도 공간은 좀 남아요. 미스트 포함 기초화장품은 본품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샘플을 들고 다니시는 분이나 남자분이라면 훨씬 더 많이 남겠쥬? 그리고 바캉스 갈때 비치백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1인용으로만 사용하신다면 크기는 충분할 듯 해요. [여름옷 한 벌, 수건, 샤워용품, 폰, 지갑, 썬크림, 화장품 파우치 등]

 

비치백으로는 문제없겠지만 수영가방으로 사용하실 때 물이 안 빠지게 디자인 됐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물이 안 빠지니 수영 다녀온 후 물건을 다 빼서 헹궈야 하기 때문이죠.ㅠㅠ 하지만 어차피 수영복을 헹궈야해서 그렇게 귀찮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수영 다녀온 후 바로 찍어서 거지꼴이라 부끄럽지만 새로 찍을 정성은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ㅋㅋㅋㅋㅋ 가방 끈 길이는 조절 가능한데 전 좀 길게 멨어요. 또, 셔틀 탈 때 편하려고 오른쪽 사진처럼 메고 다녀요.

앞모습뒷모습

이것 외에도 다양한 색상,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온 드라이백이 많으니 찬찬히 살펴보고 고르셔요

 

기타 SINOTOP 드라이백 10L (방수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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