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乃] 유럽 여행선물로 Anthon Berg(안톤버그) Chocolate Coffee Liqueurs 어떠신가요?

아빠네 회사 직원이 신혼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사온 안톤버그 초콜릿!!

(보통 유럽으로 여행가면 면세점에서 많이들 사오시는듯)
일단 초콜렛인것도 너무 맘에 드는데 못 먹어본 거라 더 좋다. YAY!

 

박명수 짤

 


Anthon Berg(안톤버그) 앞
Anthon Berg(안톤버그) 뒤
Anthon Berg(안톤버그) 개별

아빠가 받아오신건 커피와 술이 섞인 초콜릿 26피스예요.
위 두 번째 사진 보시면 나와있는데 '보라색-데낄라, 주황색-오렌지 리쿼, 노랑색-럼, 갈색-위스키' 요렇게 4가지 술이 들어있어요.

 

제 기준 독한 순서는 럼 - 오렌지 리쿼 - 위스키 - 데낄라 였어요.
병 모양 초콜릿의 병목은 손으로 잡고 밑바닥을 깨물어 먹으면 병에 술+커피가 찰랑찰랑 담겨있어요. 액체만 먼저 마시고 입가심으로 초콜릿을 먹어도 되고, 한 입에 초콜릿이랑 액체를 다 털어넣으셔도 돼요. 취존.
까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더 편하게 먹는 방법이 있었죠. 첨엔 뭣도 모르고 그냥 껍질 쫙 다까서 한입에 털어 넣었는데 나중에 액체만 따로 먹었을 때 보다 오히려 알콜 느낌이 확 올라오면서 연속 3~4개 먹으니까 알딸딸한 느낌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술이 약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연속으로 털어넣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여튼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Anthon Berg(안톤버그) 포장 벗기기

술이 들어간 초콜릿이 있다는거 들어보긴 했지만 직접 맛 본건 첨인데요, 초콜릿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호기심에라도 한 번은 먹을테니 취향에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즐거운 경험이 될테니 여행선물로 좋을듯 해요. 저희 부모님도 초콜릿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호기심에 종류별로 하나씩 드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단점이 있다면 초콜릿이다 보니 더운 날에는 녹아서 액체가 흐를 수도 있다는거... 아빠가 받아 오신것도 일부는 녹았다 다시 굳은 흔적이 있더라구요. 한 두개 빼고는 거의다 멀쩡해서 뭐 맛있게 먹었습니닷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