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사 떡값.ssul
17.09.28 그저께 그러니까 27일에 초급반 수강생들끼리 회식을 했다. 우리 반은 씻고 나오면 거의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다 같이 먹으러 가는 거였는데 난 선약이 있어서 못 가게 됐다. 아저씨 한 분이 재밌어서 가고 싶었는데 진짜로 못 간거다. 안간게 아니라.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못 들었었는데 우리 반 열정 수강생 아주머니 한 분이 나한테 어제 회식 온 사람들은 회비를 15,000원 걷어서 그중 5천원을 쓰는 걸로 하고 안 나온 사람들(나 같은)은 이렇게 따로 얘기한다며 강요는 아니고 내고 싶음 내고 안 내고 싶으면 안 그래도 된다시며 오는 추석에 강사에게 줄 거라는 거. 그 얘기 딱 듣고 수영하는데 물속에서 온갖 생각을 했다.ㅋㅋㅋㅋㅋ '강요는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강요 아닌거 맞음? 이걸 내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