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제주시 구좌 숙소 ;살고 싶은 집 '배목수집 민박'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우리들의 두 번째 숙소, 배목수집 민박.
에어비앤비 가격으로 1박 4인기준 168,379원으로 비싸다면 비쌀 수도 있는 가격. 적어도 평소 숙소의 심미적인 부분은 1도 고려치 않고, 오로지 가성비만 생각하는 나한텐 비싼 가격이다.ㅋㅋㅋㅋ 두 번째 숙소도 에어비앤비 수수료가 아까워서 직접 예매할 방법은 없나 찾아봤는데 이번에도 역시 정보를 못 찾았다.ㅠ

 


사진을 보며 필터를 씌운 게 아닐까 엄청 의심하면서도 내심 사진이랑 같았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 숙소에 도착했다.

 

두번째 숙소는 사진에서 본 그대로 너무 예뻐서 다들 너무 예쁘다고, 맘에 든다고 자기 집 하고 싶다고 완전 맘에 들어했다. 근데 투명카약 타느라 급하게 나갔다 오고, 장 봐온걸 테이블에 어질러 놓는 바람에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다ㅠㅠ

 

배목수집 부엌
넘나 이쁜 부엌
배목수집 툇마루
툇마루가 있는 뒤뜰

 

툇마루가 있는 뒤뜰
호스트 분의 아이가 신나게 놀았던 흔적이 있는 앞마당

 

  • 숙소 주변엔 주택들 말고는 이렇다 할 편의시설은 정말 하나~~~도 없다. 차로 이동하면 엄청 가깝지만 차가 없으신 분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 하지만 덕분에 정말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곳에 가마안히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 2명이 잘 수 있는 침대1, 소파베드1, 바닥에 잘 수 있는 침구1. 4명이 편히 잘 수 있다. 소파베드는 꽤 푹신해서 서로 잘려고 했었다는...ㅋㅋㅋ
  • 화장실은 하나. 침실과 거실 겸 주방은 여닫이 문으로 분리 가능. 4명이 머물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 인테리어가 구석구석 신경쓰지 않은 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여성분들이 가시면 장담컨데 무조건 취저.
  • 만약 내가 작가였다면 이 집에서 한 달 이상을 머물며 집필활동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망상도 해봤다.ㅋㅋㅋㅋ 아쉬웠던 건 날씨. 날이 맑았다면 이 집이 더 빛났을텐데ㅠㅠ
  • 굳이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방충망과 홈매트 같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날벌레들이 많이 들어왔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