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6~30 제주도] DAY 3 ;세화해수욕장/종가전복/쪼끌락/김녕성세기해변/유지공작소/느리게가게/동문시장/제주애퐁당/김희선제주몸국

셋째 날 일정

 

 

 

 

 > 세화해수욕장

비교적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아점으로 전복을 먹으러 세화해변쪽으로 갔다. 오픈시간(10시)보다 좀 일찍 도착한 우리는 바로 근처 세화해변에서 사진을 왕창찍고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그 유명한 '카페 공작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가볼까 했지만 배도 고프고, 사람도 많고 날씨도 흐려 사진도 이쁘게 안 나오는데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곧장 식당으로ㄱㄱ

 

 

 

 

 > 종가전복(식당)

제주에 오면 먹어야 할 음식에는 회, 흑돼지, 갈치 등등이 있는데 그 중에 전복이 빠질 수 없지!! 그래서 오게 된 종가전복. 게다가 숙소 근처 바닷가인 세화와 가깝고 괜찮대서 초이스.!

메뉴는 전복으로 만든 걸로 단촐하게 4가지. 우린 전복 비빔밥과 전복 돌솥밥을 시켰는데 둘다 맛있음. 생선 구이도 맛있구. 

 

 

 > 쪼끌락(카페)

밥을 먹었으니 식후땡으로 커퓌 한 잔하러 갈 카페 폭풍검색 후 바다 가까이 그리고 이쁜거 마시러 선택한 쪼끌락.

김녕성세기해변 바로 앞에 있다. 해수욕장이랑도 좀 떨어져 있어 번잡하지도 않다.

 

색깔 진짜 이뻤는데 오른쪽 2잔은 먼저 받은 애들이 섞어 마셔서 똥색이 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유지공작소

김녕 성세기해변은 바다 색이 너무 예쁜고로 기분 업되서 또 사진놀이를 왕창하고 유지공작소로 향했다. 사실 유지공작소 가기전에 산호상점을 들렀었다. 그런데 수요일 휴무. 꺄라갈애ㅏ럼ㄴ애ㅑ러ㅐㅑㄷ. 하하.

시간 안되면 뺄 생각이어서 영업시간을 제대로 안 봤더니ㅋ.ㅋ 아쉬움은 거기 그대로 두고 내가 너무x100 사고 싶었던 썬캐쳐를 사러 유지공작소로

GO

 

유지공작소에 갔더니 왠 남자애들 무리가 우루루 있었다. 굉장히 좁았는데 남자애들 5명이 썬캐쳐 앞에 서서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심지어 걔네 무리에서 썬캐쳐를 사러 오자고 한 애들은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음.

'얘들아 살거 아니면 가로막지 말고 36.5℃ 저리 치워줄래. 굉장히 덥거든.'

곧 비올 것 같은 날씨라 습한데 좁은데서 걔네까지 복작대니까 진심 더웠다. 걔네 땜에 에어컨이 의미가 없었달까. 크기별로 찬찬히 구경하고 싶었는데. 짲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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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냥 원래 사려고 했던 사이즈 한개만 사고 그냥 급히 나왔다. 그러곤 나와서 바로 옆에 있던 느리게 가게로 갔다. 거기도 산호상점처럼 작가님들이 만든 기념품 겸 공예품을 파는 것 같길래.

 

 

 

 

 > 느리게가게

즉흥적으로 가게된 곳. 거긴 재활용 맥주병에 선인장 화분을 만든 것과 방향제가 주력(?) 상품이었다. 친구들은 한개씩 골랐고, 난 혹 했지만 뭔가 제주스러운 느낌이 없어 안 샀다. 재활용 맥주병 공예품 대신 해녀가 그려져 있는 엽서와 우리가 방금 다녀온 김녕성세기해변이 그려진 스티커를 하나씩 샀다. 살거 다 사고 나니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월요일부터 계속 비온댔었는데 진짜 내린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 동문시장

제주시내쪽으로 들어서니 비가 그친건지 아직 내리지 않은건지 비는 안 왔다. 동문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맛 있는 기념품을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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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을 하고 사고 싶었는데 시식을 제공하는데가 별로 없었다. 가격은 입을 맞췄는지 우리가 물어본데는 다 똑같았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 시식을 주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가격도 비슷한거 같고, 사고 싶었던거 다 있길래 바로 거기서 샀다. 결제는 아주머니 대신 젊은 아저씨가 했는데 4명이서 거의 십 만원 정도 샀는데도 안 깍아주셨다. 대신 한라봉이랑 초콜렛, 과즐 챙겨주심. 근데 그 와중에 친구 한명은 2천원 할인 받았단다. 나보다 더 적게 샀는데. 지 혼자만 슬쩍 말해서 할인 받고. 나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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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다 깍아보려고 했는데 지 혼자만 몰래 할인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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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 감귤칩, 감귤타르트, 화이트초코감귤칩을 샀는데 감귤 타르트가 젤로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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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올걸 돌아와서 후회ㅠㅠ

 

 

 > 제주애퐁당

제주시에 기념품 살 만한 다른 곳 없나 검색하다 찾게 된 곳. 여긴 이전에 갔던 공방들이랑은 확실히 달랐다.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 난 사고 싶은게 하나도 없었다. 그닥 이쁜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 해녀 자석은 가격이 터무니 없었다. 그래서 에어컨 바람만 쐬고 나옴.ㅋㅋㅋㅋ

 

 

 > 김희선 제주 몸국

생각보다 3일차 일정이 빨리 끝나 나와 2박3일 더 있을 친구와 나의 숙소로 짐도 갖다 놓을겸 다같이 쉬러 갔다. 한 한시간 정도 쉬었나? 공항 갈 시간에 맞춰 점저를 먹으러 용두암 근처로 갔다. 유명한 곳이라 손님이 많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하도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한 명도 없었다.ㅋㅋㅋㅋ 별로 배도 안 고파서 고사리 육개장 하나, 몸국 하나를 주문했다. 별 기대는 없었는데 둘다 맛있었음. 제주치고 가격도 저렴하고 또 가고 싶을정도. 식당 바로 앞에 용연 구름다리가 있어서 다리 끝까지만 갔다왔다.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두 친구가 공항갈 시간이 다 돼서.ㅠㅠ

두 친구는 우릴 숙소로 다시 데려다주고 공항으로 떠났다. 빠잉. 겨울에 보쟈.

再见!

 

 

남은 나와 다른 한 친구는 숙소에서 쉬다가 시간맞춰 새로운 렌터카를 픽업해왔다. k3일줄 알았는데 쉐보레 크루즈를 줬다. 심지어 엄청 새 차였다. 아마 우리 전에 3명 정도 탔을까 싶을 정도. 새 차를 받았는데 웃질 못했다. 우리가 첫 흠집낼까봐ㅠㅋㅋ 맘 졸이며 안전하게 주차하고 담날 우도 일정을 위해 일찍 잤다.

 

 

그럼 Day 4로 돌아올게요~

 

 

 

 

<요긴 제가 제주시 구좌읍에서 묶었던 숙소, 배목수집 민박>

 http://wkfajrrhwkftkfwk9.tistory.co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