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13~15 广州(광저우, 광주)] 프롤로그
이번에 광저우를 가게 된것도 순전히 우연이었다. 예전 제주 여행기에선가 한 번 말한적이 있는데 내 여행이 순탄하게 잘 굴러간적은 별로 없다. 늘 문제가 발생하고 당황하고, 식은땀 흘려주고, 해결하고의 과정은 거의 항상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준비를 철저히 못해서 그럴때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이번이 그런 경우다.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항력. Force Majeureㅋㅋㅋㅋㅋㅋ... 중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름 방학을 맞아 계림으로 6-10일 동안 여행을 갔다. 10일이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한국에 태풍이 오고 있어 비행기가 결항될 수도 있단 얘기가 있었다. 우리 6명 중 2명은 10일 비행기, 난 11일, 다른 2명은 중국에 남아서 다른 지역을 더 보고 간댔고, 나머지 한 명은 닝보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