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무료로 문화생활 즐기기
모두가 알겠지만 포항엔 포스코가 있다. 포스코가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면서 종종 봤다. 때맞춰 기부도 하고, 이런저런 행사를 주최하거나 후원한다. 이래서 대기업이 들어온다면 지방정부나 지역민들이 쌍수들고 환영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포스코의 이런 활동은 기사로 접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기도 어렵고 나한테 주어진 혜택이 아니라 별로 관심도 없다. 하지만 효자동에 있는 효자아트홀에서 매달 있는 문화행사(?)는 누구나 즐길 수가 있다. 그것도 무료로. 가끔 유료 공연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이 무료다. 내가 초등학생때만 해도 포스코 직원이나 계열사, 연구소 직원들에게만 티켓을 배부했었는데 요즘은 정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일 흔하게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