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에 덩그러니 있는 전동 킥보드를 우연히 발견했어요. 호옥시나 주인있는 킥보드인가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요리조리 살폈더랬죠. QR코드도 붙어있고, '씽씽' 이라 써있는거 보니 이건 빼박 공유 킥보드다 싶어서 찾아보니 역시나였습니다. 꺄--!!!
찾아보니 아래 지역에서 공유 전동 킥보드 '씽씽'이 서비스 중이었습니다.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기(수원, 용인, 안산, 광주, 부천), 강원(춘천, 원주), 충남 아산, 전북 전주, 경북 포항, 경남(진주, 거제)
공유 킥보드 타기 전에 5월부터 변경되는 전동 킥보드 관련 법령들은 아래에서 꼭꼭 확인해주세요.
5월부터 달라지는 전동킥보드 관련 도로교통법 정리
오토바이는 당연한거고, 자전거도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됐다보니 싸이클을 취미로 하는 분들, 가족 단위로 라이딩하는 분들은 대체로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처벌규정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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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이용방법 & 요금
① 우선 '씽씽' 앱을 다운 받아 GPS를 켜고 타려는 곳에 킥보드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 추천인 입력하면 2,000원 쿠폰을 주는데 유효기간이 너무 짧아서 나중에 써야지 하다간 날려먹기 십상이니 타려고 맘 먹은 날에 가입하셔요.
② 타려는 곳에 킥보드가 있다면 회원가입 후 운전면허와 결제카드를 등록해주세요.
: 아! 가입시에 추천인 코드(VGDAQTC)를 입력하면 2,000원 쿠폰이 지급되니 잊지마세요. 회원가입 이후엔 추천인 입력이 안되니 가입시에 잊지말고 입력하셔야 돼요!
③ 내가 탈 킥보드의 배터리 잔량과 위치 확인후 킥보드가 있는 곳으로 가서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 브레이크와 가속 레버는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해주세요.
: 배터리 잔량은 타려는 위치의 킥보드 아이콘을 터치하면 떠요.
④ 앱 실행 후 대여하기 - 적용할 쿠폰 선택 - QR코드 스캔 - 바람을 가르며 씽씽💨
: 대여 후 앱을 보면 일시정지 버튼이 있는데 이건 반납한 것과는 달라서 요금이 계속해서 나가고 다른 이용자들은 대여할 수 없습니다.
: 쿠폰을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대여시에 적용하셔야 합니다. 결제할 때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 쿠폰은 중복 적용, 차액환불이 안됩니다. 때문에 2,000원 쿠폰이 2장 있다고 한꺼번에 4,000원을 적용할 수도 없고, 2,000원 어치보다 덜 타도 2,000원 쿠폰은 그냥 끝입니다.
: 예상 밖의 초과지출을 막으시려면 스톱워치 필수입니다. 체험삼아 타실 분들은 쿠폰 금액만큼만 스톱워치 맞춰 놓고 타셔야해요. 시간 진짜 빨리가거든요.ㅋㅋㅋ
: 킥라니(`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 고라니처럼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전동 킥보드 운행자를 이르는 말)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서 주행합시다.
| 기본요금 (5분) | 주행요금 | 2,000원 쿠폰만큼만 대여시 | |
| 평일 06:00-24:00 (18H) |
1,000원 | 1분당 100원 | 15분 |
| 주말 06:00-24:00 (18H) |
1,500원 | 1분당 100원 | 10분 |
| 심야 00:00-06:00 (6H) |
2,000원 | 1분당 100원 | 5분 |
| 기본요금은 대여와 동시에 청구되고, 기본요금 5분 이후 시간은 주행요금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주말 낮에 13분을 탔다면 [기본요금 5분 1,500원 + 주행요금 나머지 시간 8분 800원 = 2,300원]이 됩니다. | |||
⑤ 반납하려면 적절한 곳에 주차 - 앱에서 반납하기 선택 - 쿠폰 적용된 요금 확인 후 결제 - 반납장소 킥보드 나오게 촬영
: 다음 사람이 잘 찾을 수 있지만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곳에 적절히 주차해주세요. 본인이 또 이용하려고 반납후에 자물쇠로 잠궈 놓는다던지 하는 비양심 양아치 같은 행동은 절대ㄴㄴㄴ 목격하신 분은 바로 고객센터에서 신고하세용.
: 노란색, 빨간색 영역 이외의 곳을 '센트럴'이라 지칭하며 반납 추가요금 0원. 노란색 영역에서 반납시 반납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센트럴 수직지점까지의 거리에 따라 최저 500원에서 최고 3만원까지 추가 요금이 다릅니다. 빨간색 영역은 반납 불가.
ㅣ전동 킥보드 '씽씽' 솔직후기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무서워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긴한데 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자전거랑은 바람 맞는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완전 꿀잼🍯 지레 겁먹고 레버를 내렸다말았다 하거나 제대로 내리지도 못하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자전거 못타도 충분히 타실 수 있으니 일단 도전해보세요🤘🤘 (일정 속도를 유지해줘야 균형을 잡을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자전거 탈 때처럼 좌우를 둘러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을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자전거 도로가 아닌 보도블럭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타다보니 진동이 심해서 딴데 보면 위험하더라고요. 주행시 팁 아닌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울퉁불퉁한 길이나 인도로 올라갈때 낮은 경계석들이 있잖아요, 그때 무릎을 살짝 구부리시면 넘어질 것 같은 느낌도 없어지고, 뭣보다 몸으로 전해지는 엄청난 진동을 좀 덜 받을 수 있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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