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을 사기 전에 어떤 게 좋을지 찾아봤습니다. 근데 특별히 더 좋고말고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노브랜드 치실이 가성비 괜찮다는 추천 글이 몇 개 있길래 바로 사러 갔습니다. 그냥 일반 치실과 민트 향? 민트 맛?이 난다는 치실이 있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본 건 일반 치실이었는데 가격이 같아서 쪼그려 앉아 한참 고민하다 민트로 골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깔도 이쁘고 민트향 나면 더 개운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써보니 그런건 딱히 모르겠습니다. 무슨 맛이 나는 것 같긴한데 너무 미미해서 그냥 일반치실 사도 무관할 정도. (일반치실과 민트치실 가격 같음.)
치실을 치아 사이에 넣었다 뺐다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너무 불편해서 하면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뒷면에 치실 사용법을 읽어봤는데 달리 특별한건 없더라고요.
- 치실을 40~50cm 길이로 끊습니다.
- 치실을 양손 중지에 2~3회 감습니다.
-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사용하여 두손의 간격이 3~5cm가 되도록 팽팽하게 당깁니다.
-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치실을 치아 사이에 넣어줍니다.
- 치실을 상하좌우로 움직여서 치아 사이와 잇몸을 닦습니다.
저대로 따라 해봤는데 그냥 원래가 치실은 사용하기 불편한 거였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침 고이고 손에 묻은 물은 팔 따라 흐르고 치실 감은 손가락 마디는 피 안통하고.😓😓 노브랜드 치실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이런 형태의 치실이 그냥 문제였던 거죠.
치실 자체는 쉽게 끊어지지도 않아서 내구성에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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