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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후기] 유니클로 PT 알바 면접

Diny_ 2017. 9. 17.

난 언변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면접을 볼 때 극도로 긴장하는 편이라 말소리도 잘 안 나올 때도 많다. 그래서 꼭꼭 예상질문을 정리하고 답변을 생각해둬야 한다. 안그럼 횡설수설하는데다 내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고 주절주절 하기때문에...

 

유니클로 면접은 일반 알바면접처럼 당일에 이력서를 보고 담당자가 대충 질문하는게 아니라 진짜 입사면접 처럼 지원동기를 묻거나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한다길래 그 시간 없는 와중에 이것저것 생각해두고 갔다. (3시 50분에 전화와서 6시에 면접보러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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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점장실에서 다른 한 분과 함께 봤다. 면접은 점장님께서 진행하셨고, 가서 나와 그 분이 받은 질문을 대충 더듬어 보자면 아래와 같다.(어떻게 대답했는지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고 궁금하실 거 같아서 대강 적어봅니당)

1. 자기소개
  ; 자기소개 시켰는데 멍해져서 뭐라 말하다 보니까 장점 말하고 있었는데 점장님이 자기소개 하라니까 왜 장점 얘기하냐면서 걍 넘어갔구

2. 지원동기

  ;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지금 난테 부족한 점이 서비스 마인드더라 그래서 고객응대 경험이 꼭 필요해서 지원하게 됐다.

 

3. 내가 남보다 더 잘할수 있는것

  ; 이거 질문 받고 당황해서 뭐라 횡설수설한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ㅠㅠ

 

4. 단점

  ; 잘 깜빡한다. 그래서 항상 메모해두고 매일 계획을 세운다고

 

5. 알바기간이 짧으면 짧은 이유(이건 제가 해당이 안돼서;;)

  ; (저랑 같이 면접 같이 본 분은-) 학기중에 하고 있었는데 3학년이 되다보니 프로젝트나 과제가 많아져서 그만두게 됐다고 얘기했는데 집중 공격당하심..

 

6. 일하면서나 살면서 힘들었던것

  ;  그게 유통쪽 일이다 보니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등등드으....

 

7. 알바안한기간은 왜?

  ; 수업시간이 도저히 알바할 시간을 뺄 수가 없기도 하고 그 다음엔 교환학생 갔다구 했습니당

저런 질문이 끝나고는 집에서 매장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일 할수 있는 시간대나 요일에 대해 물어 보셨다. 어느 알바나 그렇겠지만 많이 할 수 있다하면 뽑힐 확률이 높다. 하지만 내가 일 한 곳 점장은 성격이 좀 신경질적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떤 PT분 한테 왜 면접때 빠져야하는 날 미리 얘기 안 했냐고 엄청 면박주는 걸 봄...

 

면접 복장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깔끔하게 입고 가시면 될 듯해용~ 

 

그리고 같이 면접 본 분은 진짜 염색한지 얼마 안되신것 같던데 점장이 그거 보고 염색한 줄 알았으면 안 불렀을 거라고 하면서 면접 끝날 무렵에 만약에 붙으면 검은색으로 염색할 수 있냐 물었고, 그 분이 할 수 있다 했다. 근데 그 날이 화요일 저녁 시간이었고, 그 분은 당장 내일(수욜)이라도 일 시작 할 수 있다 했는데 그거 듣고 점장이 지금 저녁인데 언제 염색 다시 해서 올 거냐고 그럼..ㄷㄷㄷ 그 분은 당황하면서 그럼 그 담날까지 해가겠다 했는데 이미 늦은.... 점장은 이미 썩소.ㅋ


<아래는 다른분 포스팅을 보면서 긁어온 면접질문>

자기소개(장점)

지원동기

왜 유니클로에 지원하고 싶은가

좋은 서비스란 무엇인가

직원의 의무는 무엇인가

무엇을 잘하는가

사회생활 중에서 도움을 받은 경험과 도움을 받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단체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왜 서비스직에서 일을 하고 싶은가

전에 일했던 곳에서 가장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고객님이 난감한 상황을 만들 때 대처 방법은 무엇인가

손님에게 어떤 직원으로 남고 싶은가

알바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었는가

유니클로 상품은 어떤 상품이 있고 어떤걸 좋아하는가

spa란 무엇인가

cs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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