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에 외가 식구들과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으니 거의 1년이 다돼가네요. 와우. 시간 너무 빠르다...ㅠ 전 평소에 여행을 다녀오면 사진 정리를 해야겠다는 강박이 있음에도 늘 피곤하고 귀찮아서 여행 갔다온지 한~~~~참 뒤에 사진을 정리 하곤 해요. 베트남 여행도 마찬가지였죠. 작년 9월에 다녀왔는데 올 4월에 사진정리하면서 포토북 만들 생각을 했으니까요.ㅋㅋㅋ 예~~전 사진들 인화를 할까 싶어서 알아보다 포토북 제작을 결심하게 됐는데요, 마침 포토북 세일도 하고 어버이날도 다가오니 외할머니께 선물로 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이게 은근히 할게 많더라구요. 우선 다른 가족들이 찍은 사진들을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달라고 해서 사진을 날짜별로 모으고(예전에 카톡으로 받았..
폐업했습니다.ㅠㅠ 6월 말경에 생긴 퓨로쥬스!! 한창 공사할 때, 또 뭐가 새로 생길지 궁금했는데 이건 막상 간판 달고 뭐가 생길지 알고나니 더 궁금 하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잘 갈아먹던 케일이 들어간 그런 쥬스들.. 설탕, 시럽도 없고, 파우더도 안 쓴다 그러고 색소, 착향료, MSG도 안 쓴다는데 과연 맛있을까? 맛을 제대로 낼 수 있을까? 궁금함 반, 호기심 반으로 오픈하길 기다렸다. 오픈한다고 시음권도 신문 사이에 끼어 와서 '일단은 요 쿠폰으로 젤 맛 보고 싶은 마나나를 먹어봐야지.' 하고 갔다. 그랬는데 이 쿠폰은 시음권이라 기본 사이즈가 아닌 시음컵에 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메뉴 선택을 할 수 없을 줄이야!!!ㅠㅠㅠㅠㅠ 마나나가 궁금했는데:( 뭐 새로운 맛을 맛보는 것도 좋으니까 마나나는..
'더 벤티'라는 카페 체인점 들어보셨나요? 전 집 앞에 생겨서 종종 가곤해요. 맛도 괜찮고, 양도 많고, 저렴하거든요~ 첨 생겼을 땐 체인점인지도 몰랐었는데 요즘은 오다가다 은근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생긴지도 꽤 됐는데 전 이때까지 여기서 커피만 주구장창 사마셨었어요. 꿀자몽티였나? 추운날 차가 마시고 싶어서 한 번 사먹었는데 너무 달아서 제 입맛엔 안 맞더라구요. 그때 이후론 더더욱 다른 음료에 도전할 생각을 안 했던것 같아요. 그랬던 저인데 여름이 되면서 계속 마실게 땡기고 자꾸 뭐가 마시고 싶은데 하루에 벤티 사이즈로 커피를 두 잔을 마실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른 음료에 도전해보려고 찬찬히 메뉴를 살폈죠. 커피랑 차 이외에는 프라페나 스무디 밖에 없는데 둘다 너무 차가워서 머리가 띵할 것 같은 느..
우도에서 관광을 마치고 배타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의 주린 배를 채워줄 식당. 우도면 파전리. 제주도에 왔다면 먹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또 해물라면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두투~~ㅁ한 파전까지 있다는데 이 비바람치는 날에 마다할 이유가 없지유. 항구에서 식당까지 걸어가게 됐는데 가는 길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 바람이 더 세게 불었어요. 그런데 이런 날씨에도 물질하시는 해녀분들... 너무 깨알같아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바다에 물질할 때 사용하시는 주황색 태왁들이 더러 보였다. 여태껏 맞았던 비보다 훨씬 더 많이 맞아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전 쫄딱 젖었다.ㅠㅠㅠ 식당에 도착해 좀 민폐긴 했지만 머리털고 여기저기 빗물도 닦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우리가 좀 불쌍해 보였는지 감사하게 수건을 내주셨다..
4일차 제주 여행기에서 잠깐 소개될 우도의 카페, 마를린먼로(안녕, 육지사람). 지금 포스팅을 하기 전에 이 카페에 대해 검색해 봤는데 블로거들이 제목에 '안녕, 육지사람(구 마를린먼로)'라고 적어놨다. 이름이 바뀐건가? 했는데 내 생각에 그건 아닌것 같고, 그냥 요 카페는 사람들이 인상적인(?) 문구 '안녕, 육지사람'으로 많이 기억해서 그런 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뿐. 사실 카페 메뉴나 영업시간 등 그런 기본적인 정보도 직접 알아오질 않아서 포스팅 하길 망설였는데 땅콩잼 후기 쓰는 김에 같이 묻어가기로 쓰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가게내부 비오는 안녕, 육지사람 마를린먼로는 하고수동해수욕장 정말 바로 앞에 위치해 날이 좋았더라면 다른 분들이 말한대로 옥상이나 테라스에서 마시거나 먹으면서 그 기분을 ..
우도를 여행하기 전이라면 배 시간을 알아보고, 우도에서 어떻게 다닐지를 결정해야하죠. 자가용을 배에 갖고 들어가서 탈지, 자전거, 전기차, 스쿠터 중에 대여할지 등. 나중에 제 제주 여행기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제가 우도에 가는 날엔 비가 왔어요.ㅠㅠ 그래서 자전거 렌탈샵에선 아예 렌트 자체를 해주지 않더라구요. 하우목동항 앞에 2개의 렌탈샵이 있었는데 두 군데 모두 거절. 하. 자전거를 렌트 못하게 될 거란건 아예 생각도 못 해서 완전 멘붕이었죠. 이미 우도까지 들어 온데다 비가 와서 제주도로 나간다고 해도 마땅히 여행할 만한 곳이 없어 우도를 관광하긴 해야하는데 걸어서 돌아다니기엔 무리데스. 배 타고 제주로 나가서 주차해둔 차를 갖고 다시 표를 사서 우도에 돌아올까도 생각했는데 친구가 운전도 아직은 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