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네 회사 직원이 신혼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사온 안톤버그 초콜릿!! (보통 유럽으로 여행가면 면세점에서 많이들 사오시는듯) 일단 초콜렛인것도 너무 맘에 드는데 못 먹어본 거라 더 좋다. YAY! 아빠가 받아오신건 커피와 술이 섞인 초콜릿 26피스예요. 위 두 번째 사진 보시면 나와있는데 '보라색-데낄라, 주황색-오렌지 리쿼, 노랑색-럼, 갈색-위스키' 요렇게 4가지 술이 들어있어요. 제 기준 독한 순서는 럼 - 오렌지 리쿼 - 위스키 - 데낄라 였어요. 병 모양 초콜릿의 병목은 손으로 잡고 밑바닥을 깨물어 먹으면 병에 술+커피가 찰랑찰랑 담겨있어요. 액체만 먼저 마시고 입가심으로 초콜릿을 먹어도 되고, 한 입에 초콜릿이랑 액체를 다 털어넣으셔도 돼요. 취존. 까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더 편하..
18.10.31. 부로 폐업했습니다.ㅠㅠ 우리 동네에 생긴 또 하나의 체인점, "비에뜨반미" 비에뜨는 베트남; 비엣남을 말하는 거고(아마) 반미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말해요. 깨알같은 베트남 국기 빵 모양에 마치 인사동 마냥 정직한 느낌의 한글폰트. 커엽.ㅋㅋㅋㅋ 간판 너무 귀엽쥬?!!. 가게 내부는 보시다시피 카운터 바로 앞쪽 화분들이 놓여 있는,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 4인좌석 테이블 4개가 있어요. 그래서 좀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샌드위치는 패스트푸드처럼 먹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 회전율이 좋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널찍한 4인 테이블만 4개라니... 점심때 손님도 몰리고 좌석은 적으니 저보다 뒤에 들어오시는 손님들은 '포장해서 가면서 먹을까?'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님 손님들을 빨..
LG V30으로 갈아타면서 갤럭시S4를 처분해야했다. 포항 시내에 중고폰이랑 파손액정 매입하는 곳을 인터넷으로 대충 검색하니 두 곳이 나왔다. 그 중 한 곳은 전국 체인이어서 좀 더 믿을만하다 싶었는데 이미 없어졌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 없이 포스폰으로 ㄱㄱ 위치는 롯데시네마 건물 뒷편이고, 네이버 지도에 '포항 포스폰'이라 쳐도 나와요. 요 건물 2층입니다. 아래 사진에 좁은 철계단 따라 올라가시면 돼요. 가게 내부는 보시다시피 뭐 별거 없고, 택배 보내실거 받은 것들이 칸막이 뒷편에 있어요. 소리랑 액정상태 점검하시고, 감정가 말씀해주셨어요. 계약서(?)였나 판매하겠다는 내용이 있는 서류에 이름, 계좌번호, 폰번호, 서명을 하면 20분 이내로 당일 송금해주십니다. 제 폰이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중고..
지금 추천해봐야 아무 의미 없지만 그래도 후기 남기고 싶은 맛이어서 포스팅 합니다.ㅋㅋㅋㅋ 평창한우 시그니처 버거는 1월 30일 화요일 어제 단 하루, 전국 400개 매장에서 10,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했습니다. 전 날, 그러니까 월요일에 평창버거를 한정판매한다는 글의 버거 이미지컷을 봤는데 맛있어보이쟈냐... 상술인거 알지만 한정판매라니까 더 먹고 싶쟈냐.. 그래서 동생한테 슬쩍 던졌는데 덥석 물었다.ㅋㅋㅋㅋㅋㅋㅋ 시그니처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대서 찾아봤는데 집 주변에 있는 맥도날드 대부분이 시그니처 매장이었다. 점심때 먹으러 가기로는 했는데 한정판매라서 괜히 사람 많을까봐 불안했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쫄았던게 무색하게 한산했다. 줄서서 먹거나 줄서도 못 먹거나일줄 알았는데...(뻘쭘) 그런데 ..
집 앞 강변에 생긴 인도 음식점 역시 생긴지 꽤 됐는데 가족들의 커리에 대한 선입견과 거부감이 상당해서 못 갔었다. 커리와 카레는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고 열변을 토했는데도 들은척도 않던 동생이 지인과 인도식당을 다녀와서는 태도가 180도 변했다. 커리가 그렇게 맛있는 건줄 몰랐다며 계속 생각난다고...... 때릴까..? 여튼 커리 극호로 태도 돌변한 동생 덕분에(?) 엄마랑 동생이라 드뎌 가볼 수 있게 됐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데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너무 추웠는데 가게로 들어오니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따뜻했다. 테이블은 꽤 많아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있어요. 화장실쪽에 6인용 테이블도 있어요. 아기의자도 있습니다. 기본 세팅 점심특선이 2인분이라 런치세트에 치킨 팔락 작은거랑 갈릭..
어릴 적엔 두드러기 때문에 발차기만 죽어라 하다 한 달도 채 다니지 못했던 수영을 작년 9월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냥 워터파크나 바다에 갈땐 몰랐는데 실내 수영장에 가려니 은근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았다. 실내용 수영복도 있어야 했고, 수모도 너무 오래돼서 새로 사야했고, 심지어는 수영가방도 필요했다. 9월 초반에는 수영가방의 필요성을 몰라 그냥 에코백에다가 샤워용품 파우치, 수건 겸 수영복 담을 가방?(수영복 살 때 담아주는 그거.), 화장품 이렇게 넣어다녔다. 근데 이게 젖은 걸 넣으려니 매번 닦아야돼서 번거롭기도 하고 빠듯한 셔틀시간에도 지장을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들고 다니는 수영가방을 훑어보니 수영장 내에 판매하는 수영가방 아니면 목욕바구니였다. 내가 차가 있었으면 그냥 목욕바구니..